플럼코트 수확시기와 맛있게 먹는 법

여름이 덥긴 하지만 좋은 이유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맛있는 다양한 과일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 하나가 플럼코트인데, ‘플럼코트’는 영어로 자두를 뜻하는 ‘플럼’과 살구를 뜻하는 ‘애프리코트’의 합성어로 자두의 맛과 살구의 기능성을 합한 교잡종 과일입니다. 

 

 

 

플럼코트 수확 시기 설정 및 수확, 선별 단계별 기술 지원 (보성, 순천, 나주 등)

 

2012년 전남 나주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순천, 곡성, 보성, 영암, 전북 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 및 생산되며 해마다 생산량이 늘고 있습니다.  반가운 소식입니다.  생산량이 적으면 가격도 비싸고 맛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플럼코트는 생육 중 저온 피해나 언 피해 등 이상기상 현상으로 열매맺음과 생산의 어려움이 있었고, 수확 시기를 제때 설정하지 못해 수확 전 열매 떨어짐 발생이 많았습니다.

 

 

 

 

 

플럼코트 수확시기

 

또 출하기가 장마기와 겹치는 플럼코트를 물러짐 없이 유통하려면 농가에서는 수확 후 5일 정도의 유통기간을 고려해 따는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생산되는 플럼코트 ‘하모니’의 적정 수확 시기는 꽃이 활짝 핀 뒤 80일 전후로, 전체적으로 껍질 바탕색이 밝은 연두색에서 노란색으로 약 30% 정도 물들었을 때 수확하는 것이 선별기 작업 후 유통시에 과실 물러짐과 멍드는 현상이 적어 좋습니다.

 

 

 

플럼코트 품종별 수확 시기

 

 

 

플럼코트 맛있게 먹으려면

 

소비자는 시장에서 구매한 플럼코트 과육이 단단해 바로 먹기 불편하면, 상온에서 1～2일 보관한 뒤 후숙시켜  먹는것이 좋습니다.

잘 익은 플럼코트는 말랑하고 껍질색이 진하면서 달콤한 향이 강하게 나며 이때 맛을 보면 새콤달콤한 자두와 살구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단단한 플럼코트를 빨리 익게 하려면 사과 반쪽과 함께 비닐에 싸서 상온에 1～2일 보관하면 절단된 사과에서 발생한 식물호르몬 에틸렌에 의해 플럼코트의 후숙 진행 속도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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