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풍부한 팥 효능과 영양성분 (팥 심는 시기와 심는법)

우리몸의 부기를 빼주는 곡물 팥에 대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팥에는 다양한 품종이 있는데 이들의 특성을 알면 더 맛있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호두과자나 수수팥떡, 여름에 시원한 팥빙수에 빠져서는 안될 팥 등 품종별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린 팥

 

 

팥 효능과 영양성분

 

팥에는 미네랄류,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K) 등이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비타민 비(B)군은 피로감 개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사포닌과 콜린 성분은 혈중 중성지방을 조절하는 데 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은 몸 안의 붓기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지요.

 

 

 

팥빙소와 팥죽

팥은 팥죽을 비롯해 떡, 빵, 과자, 빙수, 차 등 식재료는 물론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국내 팥 자급률은 2019년 기준 21퍼센트로 낮은 편입니다.

 

 

 

팥 꽃

 

 

팥 품종별 용도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팥 품종으로는 ‘홍언’, ‘홍다’, ‘검구슬’, ‘흰나래’, ‘홍미인’, ‘아라리’ 등이 있는데, 껍질이 얇아 잘 씹히는 ‘홍언’과 ‘홍진’은 식감이 부드러워 팥죽용으로 알맞습니다. 밝은 붉은색의 통팥용 ‘홍다’와 ‘홍미인’은 가공적성이 좋아 떡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검구슬’은 단맛이 좋아 팥 라떼나 팥 칼국수용으로 쓰며 겉껍질이 황백색인 ‘흰나래’와 ‘흰구슬’은 흰 앙금을 만들 수 있어 최근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개발된 ‘홍미인’은 알맹이가 크고 성숙 시기가 빨라 농가와 가공업체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팥 꼬투리 형성

 

 

 

 ‘아라리’는 앙금으로 만들었을 때 입자가 곱고 색과 향이 뛰어나 호두과자, 찐빵에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전체 재배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자급률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이모작을 할 때 뒷그루에 적합한 팥 품종을 선발해 추천하고 있습니다. 

 

 

 

팥 재배시 다른 농작물과 연관성

 

양파, 마늘, 밀 같은 겨울작물을 재배한다면 성숙기가 빨라 일찍 수확할 수 있는 팥 ‘홍언’, ‘홍다’. ‘아라리’ 를 심는 것이 유리하며 감자, 양상추, 브로콜리 같은 봄 작물은 수확량이 많은 팥 ‘서나’, ‘홍진’, ‘홍미인’ 을 이어 심는 것이 좋습니다. 홑짓기(단작)에는 알갱이가 크고 수확량이 많은 팥 ‘해오롬’, ‘홍경’, ‘흰나래’ 품종이 알맞습니다.

 

 

 

팥 수확기

 

 

 

팥 심는 시기

팥 심는 시기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이나, 지역별 심기 차례(작부체계)에 따라 5월 초순부터 7월 하순까지도 가능합니다. 팥은 높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고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여름철 텃밭에서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팥 심는 법

 

팥을 심을때 이랑 너비는 60~70cm, 포기 사이는 15~20cm가 적당하고, 한 구멍당 두 알을 3cm 깊이로 심습니다. 심기 전에 검은색 비닐을 이랑에 깔아두면 잡초를 방제할 수 있으며 습해에 약하므로 이랑을 높게 만들고 제초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꼬투리가 누렇게 변하면 수확합니다.

 

 

 

개발된 팥 신품종 주요 특성 및 적응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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