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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겨울배추 저장방법, delayed 포장

by 더블류에이 2022.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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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입니다.  김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배추는 겨울배추가 제일 맛있지요. 맛있는 겨울배추를 저장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월동배추 저장은 망이나 플라스틱 컨테이너에 담아 그대로 저장고에 넣아 놓는 비교적 단순한 처리법인데 이 방법은 저장하는 동안 중량 감소와 부패등으로 손실 방생이 높게 나타납니다.

 

 

 

포장하지 않고 저장시 건조배추

 

월동배추는 봄철에도 꾸준한 김치 수요로 전남 해안 근처에서 특성화된 품종을 이용해 재배가 이루어 지고 있으나 대형 김치 제조 공장등에서 월동 배추를 봄철 수급 불안정과 가격 폭등과 품질 등 이유로 많이 저장하고 있습니다.

 

월동 및 가을배추는 2000년대 초반까지 간이 저장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후 통상적으로 그물망이나 플라스틱 농산물 유통 상자에 배추를 담아 무포장으로 저장고 내에 입고하는 방식로 전환되었다. 이 경우에는 수분 손실에 의한 상품성이 심하게 감소해 수분 유지를 위한 처리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필름커버가 필요하다.

 

그런데 배추 필름커버가 아직 잘 활용되지 않고 있는데 피복하지 않은 이유는 배추 저장초기부터 유무공 필름을 덮어 저장을 시도했는데 오히려 초기부터 부패가 촉진되어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 원인은 배추에 필름을 씌우기 전에 품온과 수분을 낮추기 위한 예냉, 예건 처리를 하지 않아 과습이 발생했기 때문인데 배추의 품온을 낮추거나 충분히 건조하지 못한 상태에서 저장하게 되면 필름 내부가 과습해지면서 포장 위쪽부터 부패가 시작된다.

 

 

 

 

배추 무포장과 필름포장

 

 

 

배추 저장 시 바로 필름 커버를 씌우지 않고 저장고에서 1~2개월 가량 있는 후 필름 커버를 씌우는 delayed포장을 하면 예냉 및 예건 효과가 발생해 저장하는 동안 부패로 인한 손실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elayed포장 효과를 살펴보면 배추 저장시 3개월 동안 부패율이 기존 관행 무포장은 21%였으나 delayed 포장은 10%로 낮았다고 합니다.

 

 

 

전처리 미흡으로 결로 발생

 

 

생체중량감소율은 관행 무포장이 45%인데 반해 delayed 포장은 10%로 1/4 수준까지 줄일 수 있었고 이것을 산업체에서 가공하여 절임을 하면 절임수율이 관행 무포장은 40%인데 반해 delayed 포장은 53.7%로 높았습ㄴ디ㅏ.

 

바로 필름커퍼를 씌우지 않고 저장고 내에서 1~2개월가량 있다가 필름 커버를 씌우는 delayed 포장은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배추의 저장과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김치를 제조하는 산업체에서 농산물 저온 저장 시에 계절별 배추 수급 안정화에 도움이 될것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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