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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 원예

수박 시설재배 염류 장해 해결방법

by 더블류에이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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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사시사철 수박을 먹을수 있는게 시설재배 덕분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염류가 쌓인 시설재배지에서 수박품질은 높이고 염류장해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는데 킬레이트제(DTPA) - 비료 병행 처방기술 입니다.

 

킬레이트제는 염류를 작물이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바꿔 작물의 양분 흡수율을 높이기에 토양 염류가 줄어들고 킬레이트제 자체에 있는 탄소와 진소 성분이 특정 미생물 활성을 높여 작물이 잘 생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수박 시설재배

 

 

2020년 기준 수박 시설재배지에 쌓인 염류 수준은 적정 기준의 2배에 달하고 이로 인해 토양 건강성이 나빠져 수박 품질이 저화되고 수확량도 15~20% 줄었습니다.

 

최근 개발된 칼레이트제-비료 병행 처방기술은 염류가 쌓인 토양에 킬레이트제와 비료를 정해진 비율에 맞춰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발급 받은 비료 사용 처방서를 보고 토양의 전기전도도가 5~7dSm -1인지확인합니다.

 

 

킬레이트제(DTPA) - 비료 병행 처방기술 수박재배

 

 

수박을 아주심기 전 밑거름으로 10아르당 750kg의 퇴비를 뿌려주고 수박을 아주심기 하고 3주 후부터 수확할 때까지 칼레이트제 용액과 생육 시기별 웃거름양을 5톤 용량 관수통에 넣은 후 1주일 마다 1회씩 토양에 공급합니다.

 

10아르당 찬물 5L에 수산화칼륨 240g 녹이고 킬레이트제 680g녹여 사용합니다.

 

생육시기 질소(kg/10아르) 인산 (kg/10아르) 칼리 (kg/10아르)
아주심기 후 3~4주 0.7 0.6 0.5
아주심기 후 5~6주 1.4 0.9 1.0
아주심기 후 7~8주 2.8 2.4 2.8
아주심기 후 9주 2.0 1.2 2.5

 

농촌진흥청이 충북 진천 수박 시설재배지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수박 1개당 무게는 7.5kg에서 8.4kg으로 15% 늘었고, 총 수확 무게는 기존 5.1톤(10아르당)보다 14%인 5.8톤(10아르당) 늘었습니다.

 

잎과 줄기의 생체량도 각각 52%, 14% 늘었으며 작물의 질소, 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의 흡수량도 15~34% 많아졌습니다.  염류 농도는 기존보다 11%, 질산태질소 함량은 14% 줄었고, 토양 미생물 활성은 25% 늘어 토양 환경이 좋아졌습니다. 

 

농가 수익은 킬레이트제 없이 기존 비료량을 사용했을때보다 10아르당 105만 원 정도 늘었으며 이 기술을 적용해 4~6작기 동안 수박을 재배하면 토양 염류가 적정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최근에 개발한 칼레이트제 비료 병행 처방 기술을 영농기술로 제안하여 시범사업 등을 통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며 수박 이외의 다른 작물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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