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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_트레킹2

무박산행 부산 금정산 가을속의 길 잃은 봄 주말엔 산! 투데이 부산 금정산 가을을 만나러 왔습니다. 올 단풍은 못 볼 거라 생각했는데 무박 산행으로 피곤함은 있었으나 고생한 보람이 있게 붉게 물든 단풍 구경하고 가을을 물씬 느꼈습니다. 다양한 색감이 연출된 금정산은 아름다움의 그 자체였습니다. 고당봉에 들러 금샘에 들렀는데 보자마자 '애게~' 싶었어요. 그리고 가을 속에서 진달래를 만났습니다. 가을 속에서 봄을 만났네요. 반갑다고 해야 할지... 암튼 어리둥절입니다. 가을에 갈대가 빠지면 안 되겠지요. 처음 제대로 된 부산의 시가지를 높은 데서 내려다보니 부산 전체를 휘 둘러볼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가을을 제대로 만났습니다. 2024. 11. 9.
[해외원정 트레킹] 오제 국립공원 잡초와 야생화의 천국 트레킹 영역 확장 계기를 만들어준 첫 해외 원정트레킹. 3년 여 전까지 산은 그저 남의 일로만 여기며 살았었는데, 어느덧 해외원정까지 가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고, 영역확장까지 이룬걸 보면 내 기질도 한 번 빠지면 몰입하게 된다는 것을 다시 느낀 기회였다.     석 달 전 즈음 서너장의 사진을 보고 그 사진에 반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손가락이 사고를 치고 말았던 순간이 있었다. 사고 치고 난 이후 벌어질 일들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손가락을 자르고 싶은 생각을 하면서 집나갈 준비를 했었다. 게다가 나를 제외한 9인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라 그들과 3박 4일간의 트레킹을 잘 할 수 있을지가 큰 걱정이었다. 낯가림을 하는 나로서는 적잖은 용기가 필요했고, 용기를 내 보기로 결심했다. 용기는 사용하면 사용할.. 2024.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