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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 원예

참깨 모 저온 피해 예방법 (참깨 재배)

by 더블류에이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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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는 보통 5월경 본밭에 바로 뿌려 재배했었는데 최근에는 4월 말쯤 모를 길러 본밭에 옮겨 심는 방식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모를 심는 시기 기온이 떨어지면 싹트는 비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참깨를  일찍 심을 때 저온 피해를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모를 기를 수 있는 부직포 활용 방법을 소개했는데,  참깨 모를 기르는 상자에 흙을 채우고 씨를 뿌린 뒤 상자 아래쪽까지 물이 스며들도록 충분히 물을 준 뒤 130g/㎡ 이상 두께의 부직포를 덮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해 부직포 내부 온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부직포 종류 및 사용 시 온도 변화 / 130g/ ㎡ 부직포

 

 

부직포는 2~3일 동안 덮은 후 걷어내고, 겉흙이 마를 때마다 물 대기를 해 수분을 유지하고 참깨는 열대작물이기 때문에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는 잘록병이 발생하므로 물의 양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록병은 어린 모의 줄기 밑 부분이 감염되어 회갈색으로 변색해 쓰러지는 병을 말합니다.

 

 

 

부직포 종류 및 사용 시 온도 변화 / 200g/ ㎡ 부직포

 


 농촌진흥청이 부직포를 활용해 참깨 모를 길렀을 때, 평균적으로 온실에서는 1.4도(℃), 노지에서는 3.0도 온도가 상승하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참깨 싹이 지표면 위로 올라오는 비율은 온실에서 79.9%에서 94.3%로 14.4%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싹이 올라오는 데 걸리는 일수도 최대 2.3일 단축됐습니다.

 

 

부직포 종류 및 사용 시 온도 변화 / 400g/ ㎡ 부직포



참깨는 일반적으로 5월에 심어 6월 말에서 7월 중순에 꽃이 피고 9월에 수확하는데 꽃피는 시기(개화기)가 장마 기간과 겹쳐 병 발생이 증가하고, 늦게 여물기 때문에 최근에는 장마 기간을 피해 심는 시기를 4월 말에서 5월 초로 앞당기는 농가가 늘고 있으나 4월 중순의 평년 기온(12.6도)이 참깨 싹을 틔우기에 알맞은 최저기온(15도)보다 낮아 저온 피해가 우려됩니다.  

 

 

<부직포 종류 및 사용 시 온도 변화>

온실재배 일자별 온도

 

 

노지재배 일자별 온도

 

 

 

<온실 및 노지 육묘 재배 출현율>

 

온실 육묘 출현율

 

노지 육묘 출현율

 

 

<온실 및 노지 육묘 재배 출현일수>

온실 육묘 재배 출현일수

 

 

노지 육묘 재배 출현일수

 

 


 온실이나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해도 5월 중하순에 씨뿌림(파종) 할 때보다 싹 트는 비율이 낮아지고 싹이 올라오는 기간도 늘어나는데 이때  참깨 모 저온 피해 예방법으로 부직포를 덮어줌으로써 열 손실을 줄이고 온도를 유지해 참깨 모를 안정적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이미지 및 내용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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