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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 원예

돌발해충 다색줄풍뎅이 발견즉시 농촌진흥청으로 신고

by 더블류에이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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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풍뎅이류는 주로 골프장 등지에서 유충이 식물의 뿌리를 갉아 먹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성충이 대량 발생하여 피해를 준 사례는 거의 없었는데,  지난 6월 말 새만금간척지 인근에서 ‘다색줄풍뎅이’ 성충이 대량 발생해 잎이 넓은 식물의 잎을 갉아 먹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색줄풍뎅이의 케나프(왼), 옥수수(오) 작물 피해양상 



다색줄풍뎅이는 연 1회 발생하는 해충으로 평지부터 활엽수림까지 서식 범위가 넓고 2~3령 유충 상태로 땅속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6월 하순부터 성충이 되어 9월까지 과수, 채소 등의 잎을 갉아 먹어 피해를 줍니다.  

 성충은 날아다니며 이동하고, 야행성으로 불빛에 유인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유인등이나 성 유인 물질 장치(성페로몬 트랩)를 이용하면 발생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색줄풍뎅이의 감초(왼), 수단그라스(오) 작물 피해양상 

 


 국립식량과학원은 새만금간척지 시험 재배지와 그 주변에 성 유인 물질 장치를 설치해 다색줄풍뎅이 등의 풍뎅이류 발생 여부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돌발 해충 발생 정보를 관계 기관과 주변 농가 등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발견 즉시 농촌진흥청(1544-8572)으로 신고해 주세요.

 


 

 

다색줄풍뎅이


❏ 분류

❍ 학명: Anomala corpulenta Motschulsky, 1853

   이명: Anomala gottschei Kolbe, 1886

국명 이명: 벚(벗)나무풍뎅이라고도 불림



❍ 분류체계: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곤충강 Insecta > 딱정벌레목 Coleoptera > 풍뎅이과 Rutelidae > 청동풍뎅이속 Anomala

❍ 분포: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 지역

 - 중국, 일본, 몽골 등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

 



생태 정보

❍ 평지에서부터 저산지의 활엽수림까지 폭넓게 서식

❍ 따뜻할 때 상대적으로 지표면에서 활동하고, 추워지면 흙속에 들어감

❍ 보통 연 1회 발생하나 추운 지방에서는 2년 1회 걸릴 수도 있음

❍ 성충이 6~9월에 걸쳐 과수, 채소 등의 잎을 먹어 해치움(식해)

❍ 암컷 성충은 교미 후 부엽토 등의 흙 속에 산란

 - 밭이나 잔디, 화분 등에 알을 며칠에 걸쳐 수십 개 산란

❍ 부화 유충은 흙 속에서 식물의 뿌리와 부엽토 등을 먹으면서 서식

❍ 2~3령 유충으로 월동하고, 이듬해 초봄부터 초여름(6월경)에 걸쳐 번데기가 되고, 우화(6월 하순쯤)

❍ 성충은 비행 이동하기 때문에 반드시 가해 장소에 있는 것은 아님

 - 야행성으로 등불에 잘 유인됨

 *자외선 영역(380nm), 청색광(440nm), 녹색광(492 및 505nm)에 잘 유인

❍ (인간 등) 적에게 습격당하면 방어 차원에서 갈색 배설물을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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